BMW, 제네바 모터쇼 앞두고 전동화의 미래 '콘셉트 i4' 티저 공개

  • 입력 2020.02.26 08:40
  • 수정 2020.02.26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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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다음달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최초의 그란 쿠페 '콘셉트 i4'를 공개한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BMW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i4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BMW 측에 따르면 해당 콘셉트는 현대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띠고 있으며 4도어 그란 쿠페 스타일에 맞춰 여유로운 실내 공간 또한 갖췄다. 이 밖에도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하지 않는 부분 또한 특징이다.

BMW 수석 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BMW 콘셉트 i4는 BMW 전동화의 핵심이다"라며 "역동적이고 깨끗하며 우아하다. 간단히 말해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완벽한 BMW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약 52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탑재로 M3, M4 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0초의 가속력과 약 200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를 예상했다.

콘셉트 i4에는 80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WLTP 기준 약 6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5분 내 배터리 용량의 약 80%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충전 시 6분이면 100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이 확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내년 뮌헨에서 신형 3시리즈와 함께 i4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을 생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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