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력셔리 플래그십 세단 'DS9' 최초 공개

  • 입력 2020.02.25 11:11
  • 수정 2020.02.25 11: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DS9' 플래그십 세단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전용으로 내놓은 푸조 '508 L'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다음주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DS3 크로스백, DS7 크로스백과 함께 DS 오토모빌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DS9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특징으로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DS9은 푸조 508 L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이와 차별화를 위해 2개의 숄더 라인과 루프 라인으로 고급감이 강조되고 세로로 장식된 굵은 라인과 크롬을 포함하며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크롬으로 장식된 테일램프,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을 통해 DS 라인업의 화려함을 이어 받았다. 실내는 푸조의 인체공학적 변속기 레버, DS7 크로스백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티어링 휠과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3mm, 전폭 1855mm, 전고 1468mm에 휠베이스 2895mm로 독일 중형세단 보다 약간 짧은 휠베이스를 지녔다.

또한 DS9에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비롯 열선과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레벨 2단계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되고 나이트비전, 운전자 주의 경고, 능동형 LED 비전, 사각지대 모니터링, 긴급 제동 및 교통 표지판 인식 등의 안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DS 오토모빌 디자인 수석 티에리 메트로조(Thierry Metroz)는 "DS9은 우아함을 담은 세로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체를 더욱 낮고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 됐다"라며 "실내는 정교한 조명 배치를 통해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됐다"라고 말했다.

DS 오토모빌 DS9의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합산 출력이 총 225마력에 달하는 E-TENS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11.9kWh 배터리 탑재로 전기모드로 최대 5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향후에는 최대 출력 250마력과 360마력의 2륜구동, 4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250마력 E-TENSE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PSA그룹 내 시트로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한 DS 오토모빌은 DS 7 크로스백과 DS 3 크로스백을 포함 향후 선보일 총 6종의 모델들 모두 전기동력 버전인 E-TENSE를 함께 출시하며 전라인업에서 전동화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