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월 총판매 2만484대 전년 대비 47.1% 감소

  • 입력 2020.02.03 14: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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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1월 한 달간 내수 5101대, 수출 1만5383대를 포함 총 2만4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7.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51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경차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2589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상승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주요 차종 대부분이 내수 시장에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는데 말리부는 39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64.4% 감소, 카마로 SS는 20대 판매로 13.0% 하락했다. SUV 차종에서도 트랙스가 527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47.8% 떨어지고 이쿼녹스 역시 77대 판매로 49.3% 감소했다. 트래버스는 1월 한 달간 257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콜로라도, 다마스, 라보 등 상용차는 각각 777대, 227대, 218대가 판매되어 다마스와 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은 총 1만5383대로 경승용차 3002대, RV 1만1851대, 중대형승용 5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4.3%, 전월 대비 48.7% 하락한 판매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국내 출시돼 이달 본격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들 신차들이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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