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의 새로운 버전 '휠베이스 늘어날까?'

  • 입력 2020.01.17 10:54
  • 수정 2020.01.17 10: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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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북미 전용모델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며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는 가운데 새로운 'X-라인' 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휠베이스가 증대되어 보다 여유로운 승차 공간을 제공 것으로 기대했다.

17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들은 기아차 텔루라이드의 X-라인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익명의 기아차 내부 직원이 제공한 스타일링 예상도를 함께 보도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텔루라이드 X-라인 버전의 경우 1695달러, 한화로 약 196만원 상당의 패키지 옵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된 오프라인 능력을 향상시킨 버전은 아닌, 크로스오버의 미학을 고려한 외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가 주된 초점으로 맞춰질 전망이다.

텔루라이드 X-라인 버전이 이전과 비교해 추가되는 내용은 컷아웃 디테일의 블랙 6스포크 휠 세트가 우선 포함된다. 여기에 새틴 블랙 그릴 외장와 동일한 색상의 도어 핸들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전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 범퍼 하단부에 사이드 에어 덕트, 루프 레일, 하단 도어 트림 및 엠블럼 등에 고광택 블랙 컬러가 더해진다. 다만, 익명의 제보자는 X-라인 버전에서 휠베이스 증대와 관련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는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함께 후보에 오른 현대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과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럭셔리 SUV 수준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신사양 및 성능을 겸비한 SUV라고 평가하며 기존 SUV 브랜드 들이 긴장해야 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라고 극찬했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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