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 중국에서 섹시한 '슈팅브레이크'로 변신

  • 입력 2020.01.15 07:00
  • 수정 2020.01.15 07:5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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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른 폭스바겐 '아테온'이 중국에서 섹시한 슈팅브레이크로 변신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은 공장 조립라인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아테온 슈팅브레이크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15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은 지난해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슈팅브레이크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이 해당 차량의 실제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CC 트래블 에디션(Volkswagen CC Travel Edition)'으로 명명된 아테온 슈팅브레이크를 현지 파트너이자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FAW에 의해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아테온 세단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는 해당 모델은 실용성을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루프레일과 보다 공격적인 전면 범퍼, 유려하게 뻗은 측면 디자인이 강조됐다. 또한 길게 뻗은 루프의 끝에는 D필러와 만나는 부분에 리어윙을 장착하고 세단과 비교해 보다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오토 시나를 비롯 수많은 중국 언론을 통해 공유된 해당 모델의 사진은 폭스바겐 창춘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언론들은 해당 모델에 2.0리터 터보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본형 모델의 경우 186마력을 발휘하고 고성능 모델은 22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아테온 슈팅브레이크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상위 트림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테온 슈팅브레이크가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 개발된 모델인지 혹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순차 제공될 예정인지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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