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고성능 오프로더 체로키 트레일호크 출시 등 전 차종 라인업 강화

  • 입력 2020.01.06 10:19
  • 수정 2020.01.06 10:22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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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2019년 총 1만251대(KAIDA 12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 기준)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FCA 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지프는 2019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입차 브랜드 7위, 수입 SUV 브랜드 2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지프의 막내이자 수입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총 2391대가 판매되며 B-UV 1위를 탈환,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8%가 성장한 수치다.

더불어, 지프의 아이콘 모델인 랭글러가 총 2186대 판매되며 레니게이드의 뒤를 이었고,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는 총 2151대, 준중형 SUV 컴패스가 총 1766대, 중형 SUV 체로키가 총 1757대로 5개의 전 라인업이 모두 고른 인기를 보이며 편파없는 판매량을 보였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지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의 상승세에 맞춰 2018년부터 SUV 브랜드에 집중하는 ‘지프 포커스 전략’을 전개하며 지프 마니아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 선보인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을 포함, 2도어 모델과 도심형 랭글러인 오버랜드 모델을 출시하며 올 뉴 랭글러 레인지를 완성했다. 4년만에 부분변경된 새로운 모습의 레니게이드 모델과 체로키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프는 SUV 전문 브랜드로서 2018년 초부터 완전히 독립된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각 지역에 새롭게 구축해 현재 18개 중의 17개 전시장이 전환 완료됐다. 이와 함께, 지프는 매월 전국 시승 행사인 ‘지프 카페 데이’를 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9’ 등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병행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2020년에도 지프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주력한다. 레니게이드 1.6 터보 디젤 출시, 국내 최초 출시되는 트레일호크를 포함한 체로키 뉴 라인업 출시, 새로운 트림을 추가한 랭글러 뉴 라인업 출시, 라이프스타일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을 출시하며 전 차종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2019년, 우리가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연간 1만 대 판매 달성이 실현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업계에서 이는 매우 중대한 성과이며, 고객분들이 한 해 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인 만큼 올해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 행사 개최로 메이저 브랜드로 거듭나며 1만 대 클럽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프는 가장 경쟁력 있는 중형 SUV이자 지프의 스테디셀러 체로키의 2020년식 뉴 라인업을 국내 출시한다. 2020년식 체로키의 뉴 라인업은 리미티드(Limited) 2.4 AWD, 오버랜드(Overland) 3.2 AWD, 리미티드(Limited) 2.4 FWD와 트레일호크(Trailhawk) 3.2 4WD로 구성된 총 4종으로 모두 가솔린 모델이다.

중형 SUV 모델 체로키는 올해 12월까지 1700대 이상 판매되며 지프의 실적을 견인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체로키는 2018년 4월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 이후 지프의 5개 SUV 모델 가운데 흔들림 없는 판매량으로 입증된 꾸준한 인기를 가진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20년식 체로키에는 컴팩트한 제품 사양으로 가격적인 메리트를 제공하는 리미티드(Limited) 2.4 FWD와 지프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최상위 트림인 트레일호크(Trailhawk) 3.2 4WD 모델이 추가되어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식 체로키 뉴 라인업 중 가장 주목할 모델은 단연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체로키 트레일호크 3.2 4WD이다. 사륜구동 기술의 최상급이자 오프로드용 고성능 컨셉으로 특화시킨 모델인 트레일호크는 4륜구동의 대명사 지프 모델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에게만 허락되는 최상위 트림으로 가장 완벽한 오프로드 모델임을 증명하며 단순히 상위 트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0년식 체로키 트레일호크 3.2 4WD 모델에는 3.2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는 32.1kg·m을 자랑한다. 특히, 제동을 걸지 않아도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꾸준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와 트랜스미션, 연료 탱크, 프런트 서스펜션 및 차체 하부를 보호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어떤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전하고 완벽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다른 체로키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  시스템을 장착해 Jeep Active Drive I 기능에 로우레인지 및 중립 모드가 추가됐고,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에는 Rocks 옵션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시스템이 포함되어 락크롤링으로 험로를 가뿐히 돌파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락 시스템과 오프로드 서스펜션이 더해져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경험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트레일호크 모델답게 특별한 휠, 루프 그리고 본닛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레드스티치 프리미엄 가죽 버킷 시트, 오프로드 서스펜션, 스키드 플레이트와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특히, 트레일호크 뱃지와 2톤의 무게까지 견인할 수 있는 빨간색 견인 고리가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든 트레일호크 모델만의 차별성을 뿜어낸다.

2020년식 체로키 뉴 라인업은 총 4종으로 모두 4도어 가솔린 모델이다. 2.4L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I4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리미티드 2.4 FWD와 2.4 AWD 모델의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23.4 kg·m이며, 3.2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트레일호크 3.2 4WD와 오버랜드 3.2 AWD의 최고출력은 275마력, 최대토크는 32.1kg·m이다. 전 모델에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어 부드러운 변속감을 선사한다.

편의사항 또한 대거 적용됐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은 아래를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그 밖에도, 앞좌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LaneSense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각 지대 /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과 Uconnect 음성 명령 및 블루투스,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뒷좌석 듀얼 USB 포트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적용되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안전과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2020년식 체로키의 판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Limited 2.4 FWD) 4640만 원, 리미티드 2.4 AWD(Limited 2.4 AWD) 4940만 원, 트레일호크 3.2 4WD(Trailhawk 3.2 4WD) 5190만 원, 오버랜드 3.2 AWD(Overland 3.2 AWD) 52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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