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산 모델3 연내 출고...주차장 가득 수백 대 드론 촬영

  • 입력 2019.12.28 08:1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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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hao Zhou 캡처

테슬라가 미국 이외의 공장에서 생산한 최초의 전기차를 올해 안에 본격 출고할 전망이다. 복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된 모델3가 오는 월요일(30일)부터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착공을 시작한지 357일만에 모델3를 인도 받게될 15명의 고객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알려졌다. 지난 10월부터 이미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이 시작된 기가팩토리 3에서는 모델3와 보급형 SUV인 모델 Y를 추가해 연간 25만대 규모를 생산하게 된다.

모델3의 중국 현지 가격은 35만5800위안(약 5903만원)으로 세제 혜택을 적용받게 돼 최종 소비자 가격은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의 구정 연휴(1월25일)가 시작되기 이전에 사전 주문을 받은 모델3를 대량으로 출고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기가펙토리 3와 관련된 소식을 꾸준하게 전해왔던 중국의 한 매니아가 공장 주차장을 가득 채운 모델3를 드론으로 촬영해 28일 공개한 트위터 영상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 영상에는 생산이 완료된 수백 대의 모델3가 등장해 테슬라가 현지 생산과 출고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쇼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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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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