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페이스 부분변경, 디젤-하이브리드 추가 '내년 제네바 데뷔'

  • 입력 2019.12.23 13:46
  • 수정 2019.12.23 13: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규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F-Pace)'가 첫 부분변경을 앞두고 내년 디젤과 하이브리드 조합의 파워트레인으로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첫 데뷔는 2020년 3월 초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로 예상된다.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 F-페이스는 내년 부분변경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프로토타입을 통해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는 재규어가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맞물린 하이브리드 버전 외에도 SUV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디젤-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해당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차는 내년 4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F-페이스 프로토타입은 스페인과 영국의 일반도로에서 위장 스티커 차림으로 포착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품질 테스트에 돌입했다. 스파이샷을 통해 추측되는 신차의 외관 디자인은 최신 LED 기술을 탑재한 헤드램프와 완전히 변경된 범퍼 및 사이드 스커트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능동형 안전 기능을 탑재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전해졌다.

F-페이스 부분변경의 실내는 XE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탑재되어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HVAC 제어를 위한 터치 스크린을 포함 실내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2.0리터 4기통 가솔린과 디젤을 제공할 예정으로 여기에 새롭게 디젤 하이브리드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개는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

한편 재규어는 F-페이스, I-페이스, E-페이스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신형 SUV를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XE 및 F-타입 완전변경모델의 출시를 계획 중인 재규어는 순수전기차 XJ 도입 등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부분은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직접경쟁하게 될 J-페이스의 도입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MLA 플랫폼에서 탄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J-페이스는 2020년형 신형 디펜더를 통해 MLA 플랫폼을 우선 적용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파워트레인 구사가 가능한 부분 또한 장점이다. 외신들은 재규어의 J-페이스의 경우 순수전기차 버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해당 내용이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