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에서 레저용으로도 변신' 폭스바겐 2020 뉴 캐디 첫 공개

  • 입력 2019.12.23 12:40
  • 수정 2019.12.23 12: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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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상용차 신형 '캐디(Caddy)'의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캐디와 캐디 카고로 선보이게 될 신차는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이 강조되고 최근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이 적극 반영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상용차 신형 캐디의 초기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0년 출시를 앞둔 해당 모델은 이전과 동일하게 화물 운송칸이 따로 마련되어 여전히 상업용 A세그먼트에 속하고 배달용 밴과 개인용 MPV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캐디의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서는 미래형 소형밴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 지 일부 예상이 가능하다. 캐디의 새로운 패널 밴 렌더링을 통해 해당 세그먼트의 차량은 더욱 실용성이 강조되고 여전히 높은 화물 적재량과 다양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해당 세그먼트에서 스포티함이 강조된 일부 차량의 경우 경사진 루프 라인과 날카로운 측면 캐릭터 라인이 특징인 반면 신형 캐디는 원-피스 디자인을 선택해 스포츠 및 레저 활동에도 적합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상용차 뿐 아니라 개인용 MPV 모델로도 활용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실내는 상용밴 모델의 경우 화물칸에 수직으로 배열된 슬림한 LED 조명등이 새롭게 장착되어 편의성이 향상되고 후방 유리는 고객 선택에 따라 추가 장착할 수 있어 후방 시야 확보에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외관 디자인에서 보다 확대된 LED 헤드램프와 엠블럼, 줄어든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폭스바겐 상용차 부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확인된다.

한편 캐디는 1980년대 첫 도입된 이후 폭스바겐 상용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상용밴과 레저활동에 모두 활용되어 2003년 완전변경을 통해 5세대 골프 플랫폼 및 엔진, 변속기 일부를 공유해 판매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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