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특급 EP.06] 미국을 매료시킨 SUV 전기차 '머스탱 마하-E'

  • 입력 2019.11.21 06:04
  • 수정 2019.11.22 22: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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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0일 '2019 LA 오토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전통의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는 자사 최초의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머스탱 마하-E는 차명 그대로 스포츠카 머스탱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바로 구분된 테일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갖췄다. 순수전기차인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으나 머스탱을 상징하는 조랑말 엠블럼이 탑재되고 역시 머스탱과 유사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또한 사용됐다. 차체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가각 4725mm, 1880mm, 1600mm에 휠베이스 2972mm로 여유로운 크기를 자랑하며 실내는 대시보드 중앙에 세로형 15.5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의 경우 후륜구동 방식과 사륜구동 등 2가지 방식을 제공하고 모두 75.5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5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단, 후륜구동 방식은 414Nm의 토크를 사륜구동은 565Nm의 토크를 내고 후륜구동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6초대의 순발력과 완전충전시 최대 370km를 달릴 수 있다. 사륜구동은 5초 중반, 338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상위 트림 중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98.8kWh급 배터리 탑재를 탑재하고 후륜구동의 경우는 282마력의 출력과 414Nm의 토크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초 중반, 주행가능거리는 483km이다. 마찬가지로 사륜구동의 경우는 출력이 333마력으로 상승하고 56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발력 역시 5초 중반, 주행가능거리는 435km로 감소한다.

여기에 상위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후륜구동 선택 시 최고출력 278마력을 발휘하고 주행가능거리는 482km에 이른다. 사륜구동 선택 시 328마력의 출력과 434km를 달릴 수 있다. 머스탱 마하-E 최상위 트림의 경우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5초, 434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EQC와 경쟁하게 될 신차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으며 사양에 따라 4만3895달러에서 최대 7만600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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