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머스탱 마하-E'로 차명 확정

  • 입력 2019.11.15 09:00
  • 수정 2019.11.15 09: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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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는 순수전기 크로스오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차명이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로 확정됐다. 포드는 첫 공개와 함께 신차의 사전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1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순수전기 크로스오버의 차명을 최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오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공개될 머스탱 마하-E는 영국 출신 유명 배우 이드리스 엘바의 소개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날 계약금 500달러를 지불하면 즉시 사전 계약 또한 가능하다. 단, 예약자들은 퍼스트 에디션 트림만 구매할 수 있으며 차량 인도는 내년 중 시작된다.

머스탱 마하-E는 차명 그대로 스포츠카 머스탱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바로 구분된 테일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갖추고 순수전기차인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으나 머스탱을 상징하는 조랑말 엠블럼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탱과 유사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또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개발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하게 될 머스탱 마하-E는 앞뒤로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1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이 약 4만 달러 수준에 가격이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 Y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미국의 고객들은 내년 상반기 중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중국 등 국가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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