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2020년 5월 첫 전동화 모델 '슈퍼 스포츠' 공개 예정

  • 입력 2019.11.14 14:18
  • 수정 2019.11.14 14: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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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내년 5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기반 '슈퍼 스포츠 모델'을 선보인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최근 '2020년 5월 모데나 MMXX'의 문구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업계는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을 내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알피에리(Alfieri)'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후속격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며 최근 마세라티는 그란투리모스와 그란카브리오의 생산을 중단했다.

앞서 마세라티는 알피에리 콘셉트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인 A6GCS-53(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마세라티가 내년 선보일 슈퍼 스포츠 모델 역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사륜구동 방식으로 작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2초의 순발력과 최고속도 186km/h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지난 9월 향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동화 라인업을 새롭게 밝히며 모든 신차들은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될 예정으로 브랜드 고유의 DNA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들은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모든 신차들은 마세라티 고유의 주행 모드와 확장된 주행가능거리, 초고속 충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전기차 기술들이 결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가장 먼저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은 내년경 토리노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기블리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마세라티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전환을 위해 모데나 공장의 주요 생산시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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