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코란도 EV'가 당초 예상 보다 앞선 2021년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은 NEDC 기준 1회 완전충전시 최대 261마일, 약 42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카스쿱스,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쌍용차는 개발코드명 '코란도 E100'으로 알려진 순수전기차를 개발 중이며 해당 모델은 당초 예상보다 앞서 2021년 1분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가 될 코란도 EV는 기존 코란도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LG화학에서 생산한 61.5kWh급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NEDC 기준 약 42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고 최대출력 188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전기모터 방식으로 구동된다.
쌍용차는 코란도 EV 외에도 2022년경 티볼리 순수전기차 버전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코란도와 1.6리터 디젤과 접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또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기아차 니로 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등과 비교해 차체가 큰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이 출시된다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