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크로스오버 버전 '멘로' 중국서 공개

  • 입력 2019.11.11 13:49
  • 수정 2019.11.11 13: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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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내년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될 신형 순수전기차를 공개했다. '볼트 EV'의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개발된 '멘로 EV(Menlo EV)'는 NEDC 기준 410km의 주행가능거리와 최신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및 편의장비가 탑재됐다.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내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멘로 EV를 최근 정식 공개했다. 쉐보레의 중국 합작법인 사익-GM(SAIC-GM)을 통해 출시될 멘로 EV는 앞서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출품된 'FNR-X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665mm, 1813mm, 1513mm에 휠베이스 2660mm에 이르며 크로스오버의 형태를 이룬다. 다만 쉐보레는 해당 차량을 '일렉트릭 세단'이라고 규정했다. 

멘로 EV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미공개된 가운데 일부 외신들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에서 사익-GM에 의해 생산된다면 '벨라이트 6 EV'와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150마력의 전기모터와 35kWh급 배터리 탑재로 1회 완전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약 410km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쉐보레는 오는 2023년까지 20대의 완전 새로운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멘로 EV는 이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공개된 멘로 EV는 북미 시장에 맟춰 개량된 버전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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