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사운드 그대로, 쉐보레 빈티지 픽업 트럭 E-10 컨셉트

  • 입력 2019.11.06 07:5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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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 시작되 세계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박람회 'SEMA'쇼에서 빈티지 스타일에 고성능을 갖춘 전기 픽업 트럭 콘셉트를 공개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볼트 EV(Bolt EV)와 1962년 출시됐던 픽업 트럭 C-10을 기반으로 개발된 'E-10 컨셉트'는 엄청난 거리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10 컨셉트는 400볼트의 배터리 2개와 4L75-E 자동 변속기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컨셉의 구동 시스템 '컨넥트 & 크루즈(Connect & Cruise)'으로 최대 4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60mph 도달에 5초가 걸린다.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E-10 컨셉트의 항속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운드 에뮬레이터와 3개의 스피커로 V8 엔진이 내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GM은 E-10 컨셉트에 적용된 컨넥트 & 크루즈 컨셉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향후 개발되는 전기차의 성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E-10 컨셉트의 양산 계획은 갖고 있지 않지만 향후 수년 이내에 전기 픽업 트럭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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