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신임 CEO 국내 첫 데뷔 무대에 '타이칸' 낙점
포르쉐코리아 신임 CEO 국내 첫 데뷔 무대에 '타이칸' 낙점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1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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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자사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을 오는 8일 국내에 공개한다. 이 자리에는 지난 9월 포르쉐코리아 신임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이 참석해 국내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장충단 소재 한 호텔에서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국내 첫 공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타이칸의 최상위 모델 '타이칸 터보 S' 전시와 함께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과 테크놀러지를 공유하는 기술 워크샵이 마련된다. 포르세 타이칸은 지난 9월 토론토, 베를린, 푸저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아시아 개별 국가 중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제작된 타이칸은 전형적인 포르쉐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타이칸 라인업 중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는 최첨단의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하고 포르쉐 현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로 평가된다. 포르쉐는 올해 타이칸 베이스 모델의 공개와 함께 첫 번째 파생 모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내년 말에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2022년까지 60억 유로 이상을 전동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타이칸의 플래그십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타이칸 터보의 경우 최대 680마력으로 3.2초가 소요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터보 S가 412km, 터보가 450km이며, 두 사륜 구동 모델의 최고 속도는 모두 260km/h에 달한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V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 차량으로 이를 통해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만으로 최대 100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Performance Battery Plus)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최대 93.4kWh 이며, 가정에서는 최대 11kW 교류(AC)로 편안하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타이칸의 디자인은 전면의 경우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하다.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더욱 강조됐다. 측면 디자인은 미려하고 선이 매끈한 실내,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후면에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 바의 글래스 디자인 포르쉐 레터링과 같은 혁신 요소도 있다. 0.22 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새로운 콕핏 디자인이 탑재된 타이칸의 실내는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을 통해 운전의 집중도를 높이고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됐다. 이 밖에 스위치 및 버튼처럼 클래식한 하드웨어 컨트롤의 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헤이 포르쉐(Hey Porsche)”라고 부르면 작동하는 터치 및 음성 제어 등 더욱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기능이 탑재된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뒷좌석 발밑 공간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하고 두 개의 트렁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앞 트렁크 용량은 81리터, 리어는 366리터다.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의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를 발휘한다. 여기에 이들 전기 모터의 특별한 특징 중 하나는 헤어핀(hairpin) 와인딩이라 불리는 스테이터 코일로, 모터의 크기는 유지하면서 더 많은 구리를 스테이터에 결합시켜 출력과 토크를 증가시켰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역시 혁신 요소이며, 1단 기어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주행 모드는 기본적으로 다른 포르쉐 모델 시리즈와 동일한 철학을 따르지만,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특별한 설정을 지원한다.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S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의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8만5456유로와 15만2136유로부터 시작된다.

한편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신임 CEO는 이번 타이칸 국내 공개 행사에 참석해 향후 브랜드 계획과 타이칸 출시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발표할 전망이다. 포르쉐 디자인 그룹에서 최근 2년간 재직한 그는 포르쉐 영국 법인과 포르쉐 리테일 그룹에서 9년 간 재무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는 법률 전문가로 포르쉐 재무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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