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첫 번째 픽업 트럭 '3D 렌더링으로 살펴보니'

  • 입력 2019.11.04 11: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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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첫 번째 픽업 트럭이 이달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3D 렌더링을 통해 예상 가능한 신차 디자인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앞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신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약 400마일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전기 픽업 트럭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3D 렌더링을 통해 신차의 실내외 디자인을 담은 예상도가 온라인을 유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테슬라는 지난 2017년 픽업 트럭의 초기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머스크는 해당 모델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버 펑크 스타일을 띄게 될 것이라고 언급 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미국의 한 IT 업체와 인터뷰를 통해 세미 트럭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다양한 첨단 소재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된 3D 렌더링을 통해 가칭 '모델 P'로 알려진 테슬라 픽업 트럭은 쿠페형 디자인에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날렵한 모습의 전면부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내는 대형 모니터 2대가 설치되며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2열 좌석도 마련된 모습이 확인된다.

일부 외신들은 모델 P의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400마일(643km)에서 500마일(800km)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00만 마일에 달하는 주행 범위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이 '모델 3'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의 픽업 트럭이 시장에 출시되면 해당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포드의 경우 전기로 구동되는 F-150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스타트업 리비안 역시 R1T를 통해 내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또한 GM은 올해 초 전기차 기반 대형 트럭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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