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개된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눈에 띄는 변화는?'

  • 입력 2019.10.24 07:00
  • 수정 2019.10.26 09: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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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간판급 해치백 '골프'의 8세대 완전변경모델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폭스바겐 신형 골프(MK8)의 사실상 첫 공식 이미지가 공개됐다.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공개 행사를 하루 앞두고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을 담은 첫 공식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신차 디자인은 앞서 유출된 것과 동일한 모습으로 전면부에서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 크롬 엑센트를 중심으로 하단 그릴의 가로 배치 등을 통해 차량이 보다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은 신형 골프의 시그니처 같은 요소로 상단 수평 줄무늬와 'U'자형 패턴이 적절히 어우러졌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의 디자인과 관련해 그 어떤 모델 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며 골프의 정체성은 유지되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골프의 외관에선 이전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C 필러와 보다 뚜렷한 캐릭터 라인 등이 발견된다.

신차의 실내는 알루미늄 및 크롬으로 강조된 새로운 대시보드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공조장치의 제어는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에서 스마트폰 처럼 터치식으로 작동하고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이 밖에 새로운 3스포크 방식 스티어링 휠 양쪽에는 다양한 버튼이 자리했는데 이를 통해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게이지, 음악과 라디오 조절, 볼륨의 높낮이 조절, 음성 명령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 탑재 모델의 경우 새로운 변속기 노브 또한 탑재됐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8세대 신형 골프의 스파이샷 등을 통해 '신차는 이전보다 낮아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함께 완전한 디지털 콕핏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천연가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개된 신형 골프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1.5리터와 2.0리터 4기통, 1.5리터 CNG, 2.0리터 디젤 등 다양하게 구성되고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또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48V 발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행 중 소모되는 운동에너지를 조수석 아래 리튬이온 배터리로 저장하고 이를 통해 가속 중 '전기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는 등 보다 높아진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게 된다.

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신형 골프는 내년경 232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엔진의 GTI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며 286마력과 32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GTI컵과 골프 R 또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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