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미쓰비시가 2019 도쿄모터쇼에서 K-왜건 콘셉트와 소형 SUV MI-TECH CONCEPT를 공개했다. 이르면 2020년 봄 생산이 예상되는 K-왜건 콘셉트는 혼다 N-BOX, 다이하츠 탄토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일본 경차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작은 크기에도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필러, 루프 등에 굵직한 라인을 적용해 차급 이상으로 풍부한 차체를 보여줬으며 안개등을 비롯한 램프류를 고급스럽게 꾸몄다. K-왜건 콘셉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경쟁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 닛산 첨단 안전 시스템 MI-PILOT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저돌적인 외관의 MI-TECH 콘셉트는 오프로드 또는 군용차를 연상케하는 외관을 갖고 있다. 지붕과 도어가 없는 독특한 구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탑재했다. 배터리 충전은 그러나 기존의 내연 기관이 아닌 가스 터빈 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 미쓰비시는 이를 통해 파워트레인의 크기를 줄이고 무게도 낮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