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베스트셀링카 피트의 4세대 모델이 도쿄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4세대 피트는 2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간결해진 신형 피트는 A필러의 개선과 실내에서 와이퍼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시야를 넓혔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와 지지력을 높인 시트를 사용하고 2열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 센싱이 전 트림에 적용되고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했다. 피트에 일본 최초로 적용된 '혼다 커넥트'는 공조 시스템 등의 스마트폰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긴급상황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한다.
신형 피트 2020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혼다는 또 레트로 타입의 순수 전기차 'e'도 함께 공개했다. 혼다 e는 2020년 유럽 출시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35.5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215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실내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했으며 4인승의 구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