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

  • 입력 2019.10.16 11: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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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8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오는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을 담은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한 폭스바겐 카페 페이스북을 통해 유출된 해당 이미지는 8세대 신형 골프의 전면부를 비롯한 운전석과 대시보드 등 내부 디자인이 담겼다. 이를 통해 예상 가능한 신차 디자인은 앞서 판매된 그 어떤 모델 보다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과 골프의 정체성을 유지한 모습이다. 또 새롭게 탑재된 실내 디지털 콕핏과 알루미늄 및 크롬으로 강조된 대시보드,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등이 확인된다.

이 밖에 새로운 3스포크 방식 스티어링 휠 양쪽에는 다양한 버튼이 자리했는데 이를 통해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게이지, 음악과 라디오 조절, 볼륨의 높낮이 조절, 음성 명령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8세대 신형 골프의 스파이샷 등을 다루며 '신차는 이전보다 낮아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함께 완전한 디지털 콕핏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천연가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신형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48V 발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행 중 소모되는 운동에너지를 조수석 아래 리튬이온 배터리로 저장하고 이를 통해 가속 중 '전기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는 등 보다 높아진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우리는 신형 골프의 출시 시기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연말 첫 차량 인도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해당 모델을 통해 폭스바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8월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는 8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에 들여와 해치백 시장의 재건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7세대 골프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바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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