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자동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

  • 입력 2019.10.01 15: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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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9월 한 달 동안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를 포함해 총 1만32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쌍용차는 9월 실적은 내수시장 침체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월 대비로는 3.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새롭게 출시된 코란도를 제외한 티볼리,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판매를 기록했다. 티볼리의 경우 지난 한 달간 2125대가 팔려 30.8% 하락, G4 렉스턴은 833대 판매로 32.8% 감소, 렉스턴 스포츠는 2698대가 판매되며 8.8% 떨어졌다. 반면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란도는 지난 한 달간 1619대가 팔렸다.

쌍용차 수출은 유럽시장에 코란도 M/T 모델의 선적이 본격화되면서 전월 대비로 54.3%,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떨어져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재 쌍용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코란도 론칭이 시작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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