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형 MPV '비로란' 온라인에 첫 등장

  • 입력 2019.09.24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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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자동차와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내 합작법인 SAIC-폭스바겐이 현지에서 판매 예정인 폭스바겐의 대형 MPV '비로란(Viloran)'의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첫 등장했다. 신차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에서 제작되어 아틀라스 보다 큰 덩치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중국 내 판매를 앞둔 신형 MPV 비로란의 이미지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카캐리어에 실려 이동 중 포착된 해당 이미지는 차체 후면부 디자인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트렁크 중앙 차명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트렁크 좌측으로는 중국어 표기가 등장하고 반대편에는 '380 TSI'라는 레터링도 눈에 띈다. 해당 모델의 후면부는 크롬으로 좌우측 테일램프를 연결한 날렵한 모습과 전면에서 역시 크롬으로 장식된 돌출형 범퍼가 자리해 고급스러움이 엿보인다.

일부 외신들은 트렁크 380 TSI 레터링을 통해 비로란이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 22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 폭스바겐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해당 모델의 양산이 이미 시작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4월 열린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대대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12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흥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콘셉트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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