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현대ㆍ기아차 J.D파워 '멀티미디어 만족도 조사' 석권

  • 입력 2019.09.20 14:44
  • 수정 2019.09.20 14: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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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 조사 전문 기관 J.D파워의 '2019 멀티미디어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총 8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1위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수가 다른 브랜드 모델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멀티미디어의 초기 품질은 국산차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과시했다.

J.D파워 멀티미디어 품질 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매 후 90일간 경험한 불만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 수록 순위가 오르며 지난 6월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 순으로 상위권을 석권한 J.D파워 신차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결과의 멀티미디어 관련 내용을 분석해 순위를 부여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엑센트는 100대당 불만 건수(PP100) 6.9건으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스몰 사이즈에서는 엑센트에 이어 기아차 스포티지(8.0), 현대차 코나(8.1)가 뒤를 이었다. 콤팩트 세그먼트에서는 기아차 쏘울(9.0), 미드 사이즈에서는 현대차 싼타페(9.1)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콤팩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제네시스 G70이 7.4건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소형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GLA(14.7),  중형 프리미엄 부문은 아우디 Q8(10.2), 대형 일반 및 프리미엄 부문은 닛산 타이탄(9.9)과 BMW 7시리즈(11.5)가 각각 최고의 모델로 뽑혔다.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ACEN) 등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대한 품질조사 결과에 대해 J.D파워는 "오디오 시스템의 만족도가 멀티미디어 전반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4년 연속 불만 건수가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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