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새로운 플래그십 디펜더 '한국 시장 출시 가능할까?'

  • 입력 2019.09.17 13:56
  • 수정 2019.09.17 14: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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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디펜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완전공개됐다. 신차는 한눈에도 디펜더임을 알아볼 수 있는 실루엣과 완벽한 비율을 통해 강인함이 강조되고 랜드로버의 독보적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형 디펜더의 모터쇼 공개와 함께 국내 랜드로버코리아 사이트에는 신차에 대한 정보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살펴보면 디펜더는 90, 110, 90 퍼스트 에디션, 110 퍼스트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디펜더 90 모델의 경우 90S와 90SE, 90HSE 트림으로 세분화되며 이들 모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240마력과 최대 토크 43.0kg.m을 발휘한다. 디펜더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판매는 내년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펜더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루프에는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를 사용하고 측면 힌지 방식의 테일 게이트와 외부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했다.

실내는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해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으로 자동차 역사상 처음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했다.

노출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전반적인 실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오리지널에 대한 존경과 열정을 담은 올 뉴 디펜더는 21 세기 모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향상된 전자동 지형 반응 기술을 제공하며 71년 동안 지속되어온 랜드로버만의 개척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 밖에 디펜더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 메뉴 내에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웨이드 감지 화면을 활성화해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또한, 드라이브 라인을 잠그고 오프로드 설정으로 주행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디펜더의 경우 아직 국내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 계획은 없으나 내년경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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