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출시, 가격 2억 1190만 원

  • 입력 2019.09.02 11:14
  • 수정 2019.09.02 11: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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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더 뉴 G-클래스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우-레인지 오프로드(LOW-RANGE Off-road) 감속 기어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강철 고강도 철, 초고강도 철, 알루미늄 등 여러 새로운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이전 대비 중량을 170kg 가량 감소시켰고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일체형 차축이 결합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을 개발해 모든 지상고에서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전 모델 대비 10cm 향상된 70cm의 물 또는 진흙탕 통과가 가능한 도하 능력은 물론 7° 증가한 35° 경사각에서도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며 험로에서도 완벽한 오프로드 주행력을 보장한다.

뉴 G-클래스의 외관은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도어 손잡이와 문이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그리고 보닛 모서리에 자리한 볼록 솟은 방향 지시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G-클래스 특유의 라인과 어우러지며 개성 있는 룩을 만들어낸다. 

전면부에 적용된 AMG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에 적용된 매트 이리듐 실버 컬러의 배기 흡입구가 있는 AMG 범퍼, 은색 AMG 앰블럼이 새겨진 고광택 검정색 보호용 스트립이 사용됐고 앞쪽의 플레어와 뒤쪽의 휠 아치는 최초로 적용된 22인치의 휠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 프론트 윙에는 ‘V8 BITURBO’ 레터링, 후면에는 메르세데스-AMG G 63 모델 뱃지가 더해졌다.

또한,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는 84개의 개별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고성능 LED 모듈이 사용돼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하면서도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힌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에너지 소비하는 동시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가운데 측면의 송풍구는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반영하며, 지시등 디자인은 스피커에 반영됐다. 조수석 전면의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한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만의 상징이다. 나파 가죽이 적용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계기판에는 튜브 형태의 아날로그 원형 다이얼이 장착돼 더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운전석 시야 정면과 센터 콘솔 상단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 계기반을 보여주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클래식’, ‘스포티’, ‘프로그레시브’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더 뉴 G-클래스 차체의 길이와 너비도 모두 120mm씩 늘어나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더 여유롭고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G-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오프로더 최강자답게 강력한 성능을 완성했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AMG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V8 엔진에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 비활성화 시스템을 장착했다. 해당 시스템은 1000rpm에서 3250rpm 이르는 넓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작동되며, 총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소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 변속기와 토크 컨버터가 결합해 한층 빠른 변속을 지원하는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AMG G-클래스 최초로 탑재되는 다이내믹 셀렉트와 새롭게 개발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도 제공된다.

주행 모드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과 같은 다섯 가지의 온로드 모드와 ‘샌드’, ‘트레일’, ‘락’ 세 가지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에는 최초로 앞바퀴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장착됐으며, 뒷바퀴에는 5-링크 일체형 차축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 요건에 맞춰 각 바퀴의 댐핑을 전자식으로 조절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운전자가 센터 콘솔의 스위치로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세 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안락하고 부드러운 주행부터 강인하고 스포티한 주행까지 각각의 주행 스타일에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한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이 각각 2억 1190만원, 2억 3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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