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완전변경, 위장막 아래 감춰진 디테일이 포인트

  • 입력 2019.07.29 09:10
  • 수정 2019.07.29 09: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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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상반기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를 예정한 가운데 프로젝트명 'RG3'로 개발중인 신차가 독일의 일반도로에서 목격됐다. 두터운 위장막으로 실내외를 가렸지만 이전 모델과 확연히 달리진 디테일이 주목된다.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G80 완전변경모델의 프로토타입이 독일의 한 도로에서 최근 목격됐다. 이를 보도한 카스쿱스는 신형 G80은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하며 전면부에서 격자무늬 패턴의 그릴 뿐 아니라 수평형 쿼드 램프의 적용이 눈에 띄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이 두 개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는 지난해 GV80 SUV 콘셉트를 통해 첫 소개되었고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인 G90을 통해 방패모양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G80 완전변경모델은 앞서 선보인 GV80 콘셉트, G90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 또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트윈 머플러와 테일 램프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띄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완전변경모델에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3.3 자연흡기 가솔린과 3.8 자연흡기를 대체한 신형 세타3 2.5 터보,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세타3 2.5 터보엔진은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 역시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등 고출력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제네시스 사업부 부사장은 한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G80 완전변경모델에는 V8 엔진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터보 엔진들이 이를 대체할 것이 밝힌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볼륨모델인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의 추가로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후 중형 SUV 'GV70', 스포츠 쿠페 'GT70' 등을 추가해 총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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