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 '페이스(PACE)' 시리즈에 다양한 형태의 신차가 추가될 계획이다. 쿠페 혹은 초소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는 F-페이스, I-페이스, E-페이스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신형 SUV를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2만3520대의 F-페이스를 판매한 재규어는 미국 시장에서도 1만4752대를 팔아 SUV 라인업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XE 및 F-타입 완전변경모델의 출시를 계획 중인 재규어는 순수전기차 XJ 도입 등 다양한 신차 출시 프랜을 내놓고 있으며 이들 중 눈에 띄는 부분은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직접경쟁하게 될 J-페이스의 도입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MLA 플랫폼에서 탄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J-페이스는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20년형 신형 디펜더를 통해 MLA 플랫폼을 우선 적용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파워트레인 구사가 가능한 부분 또한 장점으로 지목된다. 외신들은 재규어의 J-페이스의 경우 순수전기차 버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해당 내용이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는 J-페이스 이외에 A 혹은 B-페이스를 SUV 라인업에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해당 차종과 관련된 내용은 알려진 게 거의 없으나 E-페이스 아랫급에 위치하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 경우 차량 가격이 4000만 원대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