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내년 본격 양산을 시작할 하이퍼카 차명을 '에비자(Evija)'로 확정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로터스는 최근 열린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앞서 '타입 130(Type 130)'으로 알려진 전기 하이퍼카 차명을 '에비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명은 '실재하는 첫 번째' 혹은 '존재하는 것' 등을 의미하며 로터스의 첫 번째 전기 하이퍼카로 자리할 전망이다. 내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될 에비자는 로터스측 설명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카 역사에서 흥미로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지리 자동차에 속하게 된 이후 선보이게 될 첫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로터스의 본고장 노퍽에서 생산될 해당 모델은 카본 파이버 외장을 기반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소개됐다.
외신들은 신차 디자인이 과거 로터스를 기반으로 보다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취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앞서 출시된 에보라와 유사한 길이를 지녔으나 보다 폭이 넓고 1000마력 이상의 출력과 250마일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