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달인, 이지홍 혼다코리아 사장 '1만대 클럽' 목표

  • 입력 2019.06.25 15:24
  • 수정 2019.06.25 15: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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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소통, 품질 만족을 기반으로 1만대 클럽에 다시 진입하는 것이 목표". 혼다코리아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이지홍 대표가 25일 기자 간담회(롯데호텔 서울)를 갖고 '1만대 클럽' 재입성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자동차 부문 1만1000대, 모터 사이클 부문 2만5000대로 총 3만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대 변혁기를 맞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차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혼다에는 'Heart Of Trust'의 약자 HOT란 말이 있다. 이는 항상 고객을 대할 때는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자란 혼다만의 마음가짐이다"라며 "이런 경영철학에 깊이 공감했고 이를 경영일선에 적용하기 위해 변치않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혼다 브랜드는 2002년 모터사이클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4년 승용차 판매를 시작해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독일 브랜드의 공세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1만대 고지를 다시 돌파했던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CR-V의 품질 문제로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5월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가 4883대를 기록하고 있어 재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66년생인 이 대표는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창립 멤버로 발을 들인 후 산업관리부 이사,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부터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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