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부족해서,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고성능 버전 개발 중

  • 입력 2019.05.15 11:09
  • 수정 2019.05.15 11: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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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Urus)의 고성능 버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직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출력 성능을 대폭 높여 '우루스 퍼포만테'라는 모델명을 달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현존하는 우루스는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641마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우루스 퍼포만테는 최소 700마력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 벤카이가, 포르쉐 카이엔과 공유하는 플랫폼도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에 맞춰 개량될 전망이다.

벤카이가의 최고출력은 626마력, 카이엔은 677마력의 힘을 내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우루스 퍼포만테는 더 큰 사이즈의 타이어와 에어 인테이크홀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의 우루스와 외관상 가장 큰 차이는 프런트 엔드에서 찾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후면부의 변화도 예상할 수 있다. 출력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배기구와 주변에 손을 봐야 하고 실내에는 고성능 이미지에 맞게 시트와 스티어링 휠, 그리고 몇 개의 장식품으로 차별화를 줄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별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올해 말 늦어도 2020년 초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우루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0ℓ 트윈터보와 함께 680마력의 출력을 낸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우루스를 처음 공개했으며 이달 본격적인 시승 체험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우루스는 4.0ℓ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탑재, 시속 100km/h 도달에 3.6초, 최고 305km/h의 속력을 낸다. 가격은 2억원대 중 후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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