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폭스바겐, 혼다 등 1만1513대 제작결함 발견 리콜

  • 입력 2019.05.06 07:46
  • 수정 2019.05.06 07: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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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폭스바겐, 혼다 등 6개 수입사 총 58개 차종 1만15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BMW는 116i 등 2461대가 지난 해 12월부터 B+(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단자의 주석도금의 마모로 차량의 전원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결함이 확인돼 리콜중이나 120d 등 경유차량 9개 차종 5428대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돼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BMW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도 지난해 3월부터 PTC 히터와 구리관의 접합부에 수분으로 인해 저항이 증가됨에 따라 블로우 바이 히터(blow by heater)의 과열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중에 있으나, 금번에 같은 히터가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되어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도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118d 934대 역시 지난 해 7월부터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 제조불량으로 엔진 출력의 제한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중이나, 금번에 같은 결함이 확인된 520i 등 2개 차종 18대를 추가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4월 25일(B+케이블, 블로우바이히터는 4월 29일) 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정상적으로 생산된 부품으로 교체 받는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1.4 TSI 등 7개 차종 1972대는 변속기 내 부품(어큐뮬레이터 : 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아우디 TT Coupe 45TFSI qu.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사에서 공급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모듈를 교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폭스바겐 Tiguan 2.0 TDI Allspace 153대는 후방 코일 스프링 제조시 원자재가 잘못 사용돼 조기 파단 결함이 확인되었고, 람보르기니 Gallardo Coupe 등 2개 차종은 35대의 경우 엔진 제어 장치(ECU) S/W 최초 입력시 프로그램 입력오류로 고장정보 저장기능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Gallardo Coupe 등은 5월 17일)부터 폭스바겐과 람보르기니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품으로 교체받거나 ECU를 업데이트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 어코드 등 2개 차종 1306대는 2015년 7월부터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하였으나, 교체 부품(다카타 PSDI-5D 인플레이터)이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습기가 포함된 건조제가 사용돼 추진체의 성능이 떨어지고,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압력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5월 1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TRW 및 오토리브) 인플레이터를 교체 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 FH카고 등 5종 182대는 브레이크 캘리퍼의 자동간극 조정기어가 부품업체 제조공정 오류로 파손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에 따라 자동으로 간극조정되지 않아 제동되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10일부터 볼보트럭코리아(주) 트럭센터 등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필요시 신품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SCOUT 3개 차종 37대는 브레이크 시스템(브레이크 호스 및 마스터 실린더)의 내부 오염으로 제동성능 저하 가능성이 확인돼 5월 3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공기빼기 및 브레이크액 교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R모터스 프랑스 푸조 모터사이클사 Metropolis 400 11대는 앞브레이크 호스의 꺽임으로 호스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스티어링 레버(앞바퀴 연결장치)에서 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5월 15일부터 전국 푸조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개선된 앞브레이크 호스와 스티어링 레버 교체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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