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야심차게 출시한 8세대 신형 쏘나타 한 달 '성적표'

  • 입력 2019.05.03 13:44
  • 수정 2019.05.03 13: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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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4월 8일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8세대 '신형 쏘나타'가 약 한 달간 6128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앞서 신형 쏘나타는 출시 전 사전계약에서 5일 만에 1만203대를 기록, 일평균 2000대 계약을 달성한 모델이다. 이는 지난해 기존 쏘나타 월평균 판매대수 5487대보다 거의 2배나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달성한 것. 신형 쏘나타는 현재까지 누적계약 2만대를 돌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5.0%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신형 쏘나타는 출시 후 돌연 출고 지연 사태를 겪으며 고객 인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신차 품질에 이상이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판매 초기에 확실하게 품질을 개선한 후에 차량을 출고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8세대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차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로 거듭난 부분이 특징이다.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은 신차 출시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로 지난달 출시 이래 역대 최다 6583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대세 SUV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 4월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순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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