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미국에서 서스펜션 문제로 9만여대 리콜

  • 입력 2019.04.29 08:48
  • 수정 2019.04.30 18: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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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서스펜션 관련 부품의 문제로 8만9916대의 2017년형 모델이 리콜된다.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 트랙스의 경우 이전 보다 낮아진 컨트롤 암이 문제로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 7월 1일부터 2019년 4월 4일 사이 제작된 약 11만3000여대로 서스펜션 관련 부품의 용접 부위 불량이 발견됐으며 쉐보레는 해당 부품의 공급 업체에서 앞쪽 하단 컨트롤 암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용접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품은 휠 어셈블리 섀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손될 경우 앞바퀴가 빠지며 차량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쉐보레 미국 딜러는 해당 부품을 점검 후 무료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통보했다.

한편 해당 리콜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관련된 문제로 국내 판매 모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트랙스는 미국에서 995달러의 운송비를 포함해 2만2295달러에 판매되며 LS, LT 트림의 경우 1.4리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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