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 아시아 최초 공개

  • 입력 2019.04.17 09:32
  • 수정 2019.04.17 12: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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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김훈기]포르쉐가 지난 16일, 자사 SUV의 새로운 얼굴 신형 카이엔 쿠페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이번 신형 카이엔 쿠페 공개를 통해 강력한 개성을 지닌 카이엔의 라인업이 더욱 확장됐다”며,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르쉐 모델인 카이엔의 새로운 버전을 상하이에서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른 모든 세그먼트에서처럼, 신형 카이엔 쿠페가 경쟁 모델 중 최상의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하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카이엔 쿠페는 3세대 카이엔의 기술적 혁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쿠페 특유의 진보적이고 스포티하며, 감성적인 특징을 잘 드러낸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함께 역동적인 모습의 신형 카이엔 쿠페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의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 기존 카이엔에 비해 얕아진 프런트 윈드 스크린과 A필러로 루프 엣지 역시 약 20mm까지 더 낮아졌다. 

새롭게 디자인 된 리어 도어와 휀더는 차량 숄더를 18mm 더 넓혔다.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고정식 루프 엣지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되어 리어 액슬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운전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2.16m²의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카본 루프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경량화된 22인치 GT 디자인 휠, 중앙에 클래식한 체크 무늬 패브릭을 적용한 시트는 세 개의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 하나에 포함된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차량 뒷 부분에는 2개의 개별 시트로 사용 가능한 리어 벤치가 장착된다. 추가 비용 없이 3인승 리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뒷 좌석이 카이엔보다 30mm 낮아지고, 카이엔 쿠페의 트렁크 적재 용량은 625ℓ로 일상 생활에서도 실용적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ℓ(카이엔 터보 쿠페: 600/1510ℓ)까지 늘어난다. 또한,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베이스 모델과 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6기통 3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 출력340마력(PS), 최대 토크 45.88 kg∙m를 발휘한다. 최상위 버전의 카이엔 터보 쿠페는 8기통 4ℓ 바이터보 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PS), 최대 토크 78.51kg∙m을 발휘한다.

중국은 지난 해 약 8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개별 국가로는 가장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기록했다. 특히 신형 카이엔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만1000 대 이상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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