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첫 미니밴 'LM' 상하이 모터쇼서 데뷔

  • 입력 2019.04.10 08:30
  • 수정 2019.04.10 08: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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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의 첫 미니밴이 출시될 것이란 추측성 루머가 상하이 모터쇼를 앞두고 제기되던 가운데 브랜드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체불명의 티저 이미지 한 장이 공개됐다.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16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 센터에석 막을 올리는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글로벌 양산차 브랜드들이 크로스오버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생산에 주력하는 가운데 렉서스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의 첫 미니밴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차명은 'LM'으로 토요타 3세대 알파드와 상당 부분은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될 전망이며 티저 이미지에서 슬라이딩 도어의 탑재와 뒤쪽이 긴 형태의 윈도우, 그리고 렉서스의 대형 스핀들 그릴과 함께 LED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날렵한 헤드램프가 확인된다. 이를 통해 렉서스의 첫 미니밴 출시설은 무게를 더헀다. 신차는 토요타 알파드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며 렉서스 엠블럼을 부착하는 이상 주행 품질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렉서스의 첫 미니밴은 픽업 트럭에 밀려 수요가 급감한 미국 시장 보다는 중국과 대만 등 일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형 미니밴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 추세에 있다.

렉서스의 첫 미니밴 출시 가능성과 관련해 앞서 렉서스 마닐라 사장인 레이몬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0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요타 알파드를 고급화해 렉서스 브랜드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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