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저가형 소형 전기차 'K-ZE' 상하이에서 공식 데뷔

  • 입력 2019.04.10 08:00
  • 수정 2019.04.10 08: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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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된 르노의 저가형 전기차 'K-ZE'의 실제 양산형 모델이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16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 센터에석 막을 올리는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K-ZE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도심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글로벌 시장에도 판매를 예정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K-ZE 양산형 모델의 구체적 사양은 현지시각으로 16일 오전 10시 20분으로 예정된 르노의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다만 앞서 파리에서 공개된 콘셉트카를 통해 르노와 닛산, 둥펑자동차 등 3사가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 외관은 도심형 SUV에 맞춰 소형화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분리된 모습에 역동성이 추가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띤다. K-ZE 양산형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EDC 방식으로 측정했을 경우 최대 25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실제 주행은 약 200km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본적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K-ZE를 통해 급성장세에 있는 중국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량 판매가 가능한 저가형 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르노의 야심찬 미래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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