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4시리즈 그란쿠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i4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4시리즈는 이전 3시리즈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으로 i4 역시 공개된 티저에서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루프라인을 과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배터리와 모터 등 주요 시스템의 혹한지 테스트 중 포착된 것이다.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하게 될 BMW i4는 완충을 하면 최대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초대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의 최대 주행 거리는 523km, 가속력(0-60마일)은 3.2초다. BMW i4는 위장막에 둘러져 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짐작하기가 쉽지 않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최근 위장막 사진이 노출된 4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i4는 전륜구동과 전륜과 후륜에 듀얼 모터를 장착한 두개의 버전으로 개발됐으며 시스템 총 출력 최고치를 355마력 이상을 구현한다. BMW는 3시리즈와 파생 모델인 쿠페 버전 4시리즈는 독일 뮌헨 공장의 동일 라인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이미 양산 버전의 조립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형 4시리즈를 비롯한 파생 버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순수 전기차 i4의 양산은 오는 2022년으로 계획이 돼 있다.
BMW는 X3를 기반으로 한 전기 SUV iX3를 2020년 공개할 예정으로 있으며 2021년 iNEXT, 그리고 2022년 4시리즈 기반의 i4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