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현대ㆍ기아차 미 1월 판매 4.0% 증가

  • 입력 2019.02.02 07:53
  • 수정 2019.02.02 08: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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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1월 순조롭게 출발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4만0796대로 지난해 1월 기록한 3만9505대보다 3.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월 기록한 3만5628대보다 4.9% 증가한 3만7376대로 마감을 했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는 24.1% 감소한 1224대에 그쳤다.

현대ㆍ기아차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판매 대수는 7만8172대다. 이는 지난해 1월 기록한 75133대보다 4.0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9942대를 기록한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다. 그러나 아반떼의 판매는 지난해 1월(1만4017대)보다 29.1%나 줄어든 것이다.

싼타페(7832대)와 투싼(7444대), 코나(5696대) 등 SUV 모델과 주력 세단인 쏘나타(6212대)가 그나마 선전을 해 준 덕분에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격차를 3000대 수준으로 좁힌 기아차는 카니발(1348대)과 쏘울(7101대)이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29.4%, 19.6&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을 늘리는데 기여했다.

스포티지도 4.4% 증가한 5963대, K5는 12.6%(5853대) 증가한 반면 K7(15대), 스팅어(939대), 니로(1706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미국 시장의 1월 전체 판매는 114만697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줄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그리고 중서부를 강타한 맹추위가 소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GM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90% 감소한 18만4863대에 그쳤지만 판매 1위를 차지했고 포드(17만1763/7.10%), 도요타(15만6021대/-6.6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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