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9월 '더 커진 배터리'로 데뷔

  • 입력 2019.01.22 11:05
  • 수정 2019.01.22 11: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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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선보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오는 9월 보다 커진 배터리팩을 탑재한 순수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클린테크니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EV)은 오는 9월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38.8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기존 보다 약 35% 증가하고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 역시 EPA 기준 270km에 달할 것으로 예사했다.

해외 한 전기차 포럼를 통해 공개된 해당 소식은 신차의 세부 사항들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며 그 크기가 현대차 '코나' 전기차와 일치한다고 소개됐다. 또 오는 7월로 예정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 대한 세부 정도도 포함됐고 올해 안에 유럽 시장에 이들 차량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을 전한 매체는 현재 아이오닉 EV의 충전 속도에 대한 세부 사항은 갖고 있지 않지만 현대차의 여느 전기차 모델들을 감안할 때 이전 보다 빠른 충전 속도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다만 코나와 니로 전기차의 72kW를 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클린테크니카는 "EPA 기준으로 270km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로 평소와 같이 NEDC 등급으로 측정할 경우 최대 378km에 달하는 주행가능거리를 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7일 내외장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차에는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기존에 가장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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