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Q의 해' 선언, 4종의 전동차 출시

  • 입력 2019.01.17 10:24
  • 수정 2019.01.17 11: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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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를 'EQ의 해'로 선언하고 총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1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등 2019년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런칭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더 뉴 EQC(사진)를 구매하면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그리고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올해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 패밀리를 완성할 ‘더 뉴 A-클래스 세단’, 프리미엄 SUV ‘더 뉴 GLE’,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올해 국내 시장에 소개된다.

또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이 추가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이 마련된다.

또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출시하고 350억 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상반기 내 마무리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2018년 총 7만798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한 벤츠 코리아는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에서 세계 5위 시장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편 이날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한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벤츠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231만185대를 기록했다"라며 "이런 기록에는 한국 시장이 크게 기여했으며 벤츠 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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