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이 해 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쾌거

  • 입력 2019.01.14 23:29
  • 수정 2019.01.14 23: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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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이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른 쾌거다. 제네시스 G70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와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G70는 앞선 지난 10일(목)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AUTOGUIDE)’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심사단의 마음을 훔쳤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차 코나도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를 제치고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17년 6월 출시돼 2018년 2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 유틸리티 부문은 Ram 1500이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은 2016년부터 유틸리티(Utility)이 추가된 북미 올해의 차에서 2개 부문을 차지하는 파란을 기록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코나의 수상과 관련해 또 다른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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