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공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 입력 2018.11.23 08:10
  • 수정 2018.11.23 08:1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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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소형 SUV 이보크의 신형 모델이 22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공개됐다. 신형 이보크는 외관의 변화보다는 파워 트레인을 다양화하고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외관은 루프라인을 패스트백 스타일로 살짝 변경하고 21인치 대형 휠과 숄더 라인 등에 볼륨을 줘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 램프, 벨라에서 선 보였던 매립식 도어 핸들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인테이크 홀에 황금색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다. 

신형 이보크의 전장은 4371mm, 전고 1649mm, 전폭은 2100mm, 축간거리는 2681mm다. 실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고급 가죽이 사용됐다. 여유있는 공간에는 16개의 방향 전환이 가능한 시트 컨트롤과 트윈 터치 스크린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러기지 룸은 2열 시트의 폴딩으로 1383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보크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은 주행 중 제동을 하면 엔진의 시동이 꺼져 연료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디젤 엔진이 먼저 판매되고 내년에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입도 가세할 예정이다.

2.0ℓ 디젤 엔진은 150마력 최고 출력과 38.78kg.m의 최대 토크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 사륜구동은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4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2.0ℓ D240의 최고출력은 240마력, 최대토크는 51.02kg.m에 달한다.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200마력에서 300마력, 최대토크는 34.69kg.m에서 40.82kg.m의 성능을 갖췄다. 한편 신형 이보크의 영국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이 3만1600~3만8600파운드(4600~5621만원), 가솔린은 3만5950~4만350파운드(5235~58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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