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증 출입시동' 현대차의 중국형 싼타페 뭐가 다를까?

  • 입력 2018.11.16 12: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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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6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를 통해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고급 SUV로 새롭게 탄생한 부분이 특징.

현대차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셩다'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바탕으로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미래지향적인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국내 모델 대비 160mm 늘어난 4930mm의 전장을 구현해 웅장하면서도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mm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으며,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현대자동차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 중심에는 오늘 공개한 '셩다'가 있다"며,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신차의 첫 선을 알렸다.

한편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되며,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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