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PS, 中서 수년간 폭발적 성장 기대감

  • 입력 2012.06.11 16:4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에서 수년간 침체됐던 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향후 수년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최근 'ResearchInChina'가 발행한 ‘중국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2017년 TPMS 장착을 의무화는 방안을 중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TPMS 시장은 2007년 9월 미국이 설치를 의무화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2011년 전세계 판매량은 1800만대(전년대비 13% 증가)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난 2년간 미국 시장을 모델로 삼아 EU와 한국 등이 TPMS 도입 법안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관련 법안을 검토함에 따라 법 기준과 정책의 순풍을 받아 TPMS 시장은 향후 수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미국에서 TPMS 법안을 시행했을 당시 중국 국내에 많은 TPMS 제조업체가 등장했지만 이후 6년간 기대한 만큼의 성장은 볼 수 없었고 2011년 중국의 TPMS 보급률은 8%, 시장 규모는 200만 대에 그치면서 많은 기업이 자취를 감췄다고도 했다.

2012년 중국에는 200여 개의 TPMS 제조업체가 미국 업체의 기술을 도입해 2007년부터 다시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내수 판매는 Sate Auto와 Top Sun이 각각 연간 TPMS 생산량 250만대, 30만대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따라서 "중국은 대규모 생산업체가 많지 않고 2017년 TPMS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