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 사전 계약, 주행거리 231km

  • 입력 2018.11.01 10:20
  • 수정 2018.11.01 10:26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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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신형 리프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를 유지하면서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 그릴로 스타일을 보강했다. 

내부도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L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미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됐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및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Nissan Intelligent Power)

닛산 고유의 짜릿한 주행감은 새롭게 적용된 e-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로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한다.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Nissan Intelligent Driving)

신형 리프의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은 e-페달과 주행 안전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은 가속부터 감속, 제동까지 가능한 기존과는 새로운 운전 방식을 선사한다. 

아울러, 신형 리프에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인텔리전트 트레이스 컨트롤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제공된다.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Nissan Intelligent Integration)

신형 리프는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운전자, 차량과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연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준다. 궁극적으로 원거리 차량 조작, 교통 체증 완화, 효율적인 카셰어링 및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 증대 등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대한 예로, 닛산의 전기차 기술이 단순히 주행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회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을 들 수 있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사전 계약자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 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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