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기본 가격 4만5000달러(약 5105만 원)의 저가형 모델3를 깜짝 공개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3의 가격이 기본 옵션을 선택하면 평균 6만 달러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테슬라는 현지 시각으로 18일, 1회 충전거리 260마일(418km) 주행 범위의 배터리를 탑재한 미드 레인지 배터리를 탑재한 새 트림을 공개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델3 미드 레인지 배터리는 기본 가격이 4만5000달러(5100만 원)로 7500달러(약 850만 원)의 지원금과 연료비 절감액을 제할 경우 3만3200달러(약 376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주행 범위와 함께 차량 성능은 기본 모델과 차이가 있다. 모델3 미드 레인지 배터리의 최고 속도는 125mph(201km/h)까지 낼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도달에는 5.6초가 걸린다.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 범위는 퍼포먼스 버전과 장거리 버전이 310마일로 같지만 최고 속도는 각각 155마일(250kmh), 145마일(233kmh)로 조금의 차이가 있다.
미드 레인지 배터리는 기존 모델3와 달리 후륜으로 구동되며 실내 인테리어를 검정과 흰색으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저가형 모델3의 인도가 오는 2019년부터 이뤄질 에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버전은 사륜구동으로 구매 지원금과 연료비 절감액을 반영했을 때 기본 가격 5만2200달러, 장거리 주행 버전은 4만2200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