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천후 기갑 수색차, 필리핀서 전술 능력 과시

  • 입력 2018.09.28 09: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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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에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였다. 우리 군에도 본격 배치가 진행중인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은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 타이어 피탄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해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베어 샤시(Bare Chassis)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차량의 주요사양인 엔진과 독립 현가장치, 자동변속기, 프레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베어 샤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것인데 그 자체로 장갑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군에 공급중인 1¼톤, 2½톤 등 현용 군용차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을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 군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신뢰를 쌓고 고객맞춤형 상품 제안과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장기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DAS 2018’은 필리핀 유일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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