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안전 운전, 가장 신경 쓰이는 '차선 변경'

  • 입력 2018.09.20 09: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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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장거리 운전 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요소는 ‘차선 변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스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대부터 40대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안전 운전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는 장거리 운행 시 ‘안전한 차선 변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이 많은 만큼, 무리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로 인한 도로 위 추돌 및 접촉 사고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충분한 휴식과 바른 자세 유지는 30%로 나타났고 휴대폰 사용 자제(14%), 와이퍼 등 차량 소모품에 대한 점검(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 귀성길은 부산의 경우 24일 오전, 광주는 21일 오후 4시 출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설과 추석에 이동한 약 7500만대 차량의 트래픽을 분석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은 24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약 8시간4분이 소요돼 24일 새벽 0시 4시간16분보다 두 배 차이가 났다. 

연휴인 21일부터 점차 교통량이 증가하다 명절 당일인 24일 오전 9시부터 급격히 증가해 오전 11시경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광주 구간은 21일 오후 4시에 출발할 때 약 6시간3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3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밤 11시에 출발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오후 4시 최고치에 달해 약 6시간31분이 소요되고 명절 당일인 24일에는 21일보다는 소폭 줄어든 5시간 32분(오후 1시경)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24일과 25일 모두 낮 12시를 전후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오전 11시께 최고치(6시간 39분)를 기록하고 25일은 오후 1시(6시간 42분)에 교통량이 최고치에 다다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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