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운전대 결함 픽업과 SUV 112만대 리콜

  • 입력 2018.09.14 10:52
  • 수정 2018.09.14 11:3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GM이 파워 스티어링 전자 장치의 결함으로 쉐보레와 GMC, 캐딜락 브랜드 120만5000대를 리콜한다. 대상차는 2015년 생산된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서버번과 타호,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다. 리콜 대상차 가운데 102만대는 미국에서 판매됐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파워 스티어링 모듈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주행 중, 특히 저속에서  조향 제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약 30건의 사고와 이에 따른 부상자가 2명 발생했지만 결함과의 관련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2017년에도 같은 결함으로 약 8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 적이 있다. GM은 앞서 제동장치 결함으로 23만 대를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최근 생산된 2018년, 2019년형 모델로 뷰익 라크로스와 캐딜락 XTS,쉐보레 크루즈와 임팔라, 말리부, 볼트 EV 등이며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됐다. 

해당차는 브레이크 갤리퍼의 결함으로 제때 제동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함이 발견된 브레이크 디스크는 독일 ZF사 제품으로 앞서 벤츠와 크라이슬러도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